하나투어 투자의견 ‘중립’ 하향조정
하나투어 투자의견 ‘중립’ 하향조정
  • 조권현 기자
  • 승인 200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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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은 하나투어가 비수기 중에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적정주가를 8만1000원으로 소폭 상향조정했으나 실적 호조에 대한 전망은 이미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 굿모닝신한증권 안지현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는 여행업의 특성상 2분기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를 이루면서 시장점유율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며 실적호전에 대해 “ 원화 강세의 긍정적인 효과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6월 월드컵 효과로 출국자수가 다소 감소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투어의 5, 6월 실적은 전년동기대비 고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는 하나투어의 규모의 경제에 따른 시장점유율 확대와 수익성 개선의 긍정적인 요인을 제외하고도 2006년의 결혼 특수로 인해 수익성이 높은 허니문 여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이를 근거로 하나투어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1.1%와 61.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안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가 현재 과거 밸류에이션의 최고 수준인 28.5배에 거래되고 있고 2분기 실적 호조에 대한 전망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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