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지수의 큰 상승으로 우리지수도 1.5% 이상 상승을 하며 어제의 기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이번 주는 지난주의 큰 하락을 어느 정도 되돌리며 주봉상 양봉으로 한주를 마무리 했고 미국이나 우리나라 지수는 큰 조정세를 마무리하는 의미 있는 한주로 생각됩니다. 대형 통신주는 보합선 에서 마무리되었지만 오늘도 삼성전자 국민은행, 포스코등 주요 블루칩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장세를 주도하는 뚜렷한 종목군은 보이지 않는 상승장입니다. 아시아권의 주요국들은 모두 2%이상 올랐지만 우리나라만 상승탄력이 크지 않은 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수상 시초가를 경신하지 못하는 음봉의 십자모양으로 일봉이 형성 되는 모습입니다. 오늘은 외국인들이 현물에서 2619억 순매수를 보였고 선물에서는 5589계약의 순매도를 보여 방향에 자신 있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금액기준으로 콜과 풋을 모두 매수하는 전략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지수 상승을 이용해 2029억 순매도를 보였고 콜을 파는 매매로 역방향 매매에 치우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의 상승으로 지난 2주 동안의 큰 조정장세는 일단 진정되는 모습으로 보이고 여기서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연휴 동안의 미국 장에 따라 다음주의 시작이 결정되겠지만 개인과 기관의 현물 매도세가 이어지고 외국인들도 현물 매수세가 안정적이지 않아 상승 탄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반등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단기 바닥은 보인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직도 고질적인 수급에 부담이 개선에 조짐이 없어 지수 탄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