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산업개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두산산업개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 김종남 기자
  • 승인 20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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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두산산업개발에 대해 19일 "견조한 수주를 바탕으로 턴어라운드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수주액증가, 두산 위브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을 이유로 들어 두산산업개발에 대해 6개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제시했다. 두산산업개발은 올해 들어 주택(도급) 1조 3897억원, 건축 1739억원, 토목 162억원 등 약 1조 5800억원 규모의 신규수주에 성공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는 당사가 예상하고 있는 올해 신규수주액 2.9조원의 54.5%에 해당하는 규모로 향후 실적개선의 토대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특히 최근에는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에 주력하고 있어 외형확대 뿐 아니라 수익성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택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진출은 다소 늦었지만 동사의 위브 브랜드의 인지도는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동사의 최근 2년간 평균 분양율은 93.7%로 업계최고 수준이며, 지난해 말 분양한 6,328억원 규모의 대구 범어동과 지난주에 수주한 일산 탄현의 9,738억원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등 해당지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연이어 수주하고 있다. 다만 1분기 실적은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적자전환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일회성 비용의 지출은 2분기까지로 모두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일회성 비용의 영향에 의한 일시적인 경상적자 보다는 중장기적인 실적개선추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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