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시장 최강자 도전
현대차 중국시장 최강자 도전
  • 김종남 기자
  • 승인 2006.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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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19일 현대차에 대해 "중국 최강자 자리에 도전하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제시했다. 현대차는 18일 정몽구 회장과 베이징시장이 참가한 가운데 북경현대 제2공장 및 연구개발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현대는 제1공장 연간 30만대 생산능력에 2008년까지 연 30만대 규모의 제2공장을 추가, 60만대 체제를 확보할 전망이다. 또한 작년 10월 말 착공식을 가졌던 기아의 중국 제2공장이 내년 말 완공될 예정이어서 현대차그룹의 중국 생산능력은 현재의 43만대(기아차 13만대 포함)에서 총 103만대(기아차 43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대는 02년 12월 EF Sonata 생산을 시작으로 중국에 진출, 03년 중국 승용차시장 13위에서 05년에는 4위로 급상승했으며 이번 제2공장 착공으로 08년부터는 1~2위권 도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서 애널리스트는 "북경현대는 베이징공항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제2공장은 기존 1공장에서 약 2km 거리에 건설될 예정이며 연구개발센터는 제2공장 내에 지어질 예정이다. 현대차의 중국 제2공장 착공으로 2008년 예상됐던 동사의 중국시장 생산량 부족 해결과 더불어 규제강화 전 북경에 60만대 설비확보, 규모의 경제달성 측면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 보고 이러한 동사의 강력한 중국 모멘텀은 주가 강세를 견인할 최고의 투자포인트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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