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올 하반기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전국 각 지역의 지점 영업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대학 출신을 우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은 지난 26일로 마감된 올 하반기 신입사원 선발 과정에서 최종 모집인원 80명중 최대 20명(25%)을 지방대학 출신으로 충원할 계획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30일 "각 지점의 인력 수급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명시적으로 `지역할당제`를 실시할 수는 없지만 지점의 영업활동 강화 차원에서 특정지역 출신이나 지방대생을 우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우증권 신입사원 원서마감 결과, 모두 4천19명이 응시해 5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특히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이공계 출신 지원자도 800여명이나 몰렸다.
아울러 공인회계사 53명, 미국 공인회계사 168명, 석사학위 소지자 982명, 외국 대학 졸업자 49명 등도 원서를 접수, 증권업에 대한 선호와 함께 최근 심각해진 취업난의 실상을 여실히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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