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이 신임 사장 인선을 두고 노조와 사측이 대립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콤 노조는 오늘 "신임 사장은 공개적이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겸비한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조만간 구성될 사장추천위원회가 재경부와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를 합리화 시켜주는 들러리가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또한 노조측은 "코스콤이 세계적 수준의 거래소 매매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데도 그동안 계속된 정부의 낙하산 인사행태와 환경변화로 수익구조가 악화되는 진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사장추천위원회의 과반수 이상을 전문가로 구성해 정부와 정치권의 인사압력 기도를 배제하고 공개적이고 투명한 선임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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