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조 9430억원, 1496억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13.7%, 24.3% 증가한 실적을 예상하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8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이유는 대체재인 천연고무 강세 지속으로 인한 합성고무의 반사이익 증가와 신규 증설 물량으로 SM등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 분석을 통해 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차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화학의 주가는 2005년을 저점으로 재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주가를 상승시킬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와함께 지난 2월 10일에 추가로 인수한 금호타이어 등 자회사로부터의 지분법평가이익과 배당 증가도 예상돼 최소한 주가는 BPS(주당순자산가치)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