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주가하락 지나치다”
“KCC 주가하락 지나치다”
  • 조권현 기자
  • 승인 200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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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KCC의 현 주가수준이 성장성과 자산가치에 대비해 지나치게 낮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신증권은 “KCC가 지난달 8일 실적발표 이후 종합주가지수 하락 폭(2%)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큰 것은 지난 4분기의 일시적인 비용계상이 원인”이라고 말하고 “이는 비용계상과정상 상여금(177억원), 가격담합(도료) 인상에 대한 과징금(34억원) 등 약 200억원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신증권은 “KCC의 2006년 영업이익은 약 1720억원(+16.4%)로 추정되는데 이는 정률법영향으로 인한 약 200억원의 감가상각비 감소와 도료부문(매출비중 약 42%)의 판가인상(2005년 10월)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향후 KCC의 성장동력으로 실리콘부문이 될 것이라며 “지난 1차 투자(03년 12월1350억원 투자)이후 2차 투자(07년 10월, 2800억원)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중 1차 투자로 인한 매출증대는 약 600억원으로 추정되며 손익분기점은 하반기 이후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KCC가 보유 중인 매도가능증권(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현대산업개발 등)이 9165억원 (+3445억원)에 이르는 등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지분가치가 우량한 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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