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어두운 환경 고려해도 실적 든든해
금호산업 어두운 환경 고려해도 실적 든든해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03.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8일 금호산업에 대해 "리스크관리는 물론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안정적인 성장전략 추구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2만8200원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지난 7일 금호산업이 2005년 실적발표와 함께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금호산업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1.4%와 14.9%씩 증가한 1조 5297억원과 15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건설부문에서 2조 398억원의 신규수주와 1조 2414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금호산업은 올해 매출 목표치로 전년대비 7.4% 증가한 1조 6422억 원인 반면, 영업이익 목표치는 전년대비 7.4% 감소한 1442억원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굿모닝신한증권 조봉현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투기 대책으로 인해 약화될 주택 분양경기와 토목부문의 원가율 상승 등을 감안해 금호산업이 상당히 보수적으로 올해 목표치를 설정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조 애널리스트는 "금호산업은 △2005년말 기준으로 건설매출액의 3.1년치에 해당하는 3.7조원의 풍부한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올해 국내 건설 경기의 약화에 대비해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한 선별적인 수주활동과 △동남아 및 중동 등으로의 해외 진출을 통한 시장 확대 △지속적인 원가 절감 노력과 시공 프로세스의 개선을 통한 수익성 확보에 동사의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