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브릿지, 베트남과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골든브릿지, 베트남과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 조권현 기자
  • 승인 200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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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교환, 세미나, 자문 등 교류 이어질 듯
골든브릿지는 베트남 주요 국영기업과의 협력강화를 위해 베트남 상공회의소와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해각서에 따라 골든브릿지와 베트남 VCCI는 베트남기업의 민영화와 외자유치, 정보교환 및 세미나 개최, 베트남기업의 재무구조개선에 대한 자문, 인력의 교육과 훈련 등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전개해 나갈 전망이다. 같은 날 하노이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브릿지증권 이상준사장은 ‘베트남 민영화 기업의 경영혁신과 외자유치를 위한 금융시장의 접근’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세미나는 주로 주식회사의 발전전략과 경영혁신, 주식회사의 금융문제와 투자유치, 부실채권 및 구조조정에 대해 다뤘다. 재무부와 증권위원회 관계자 및 베트남 주요 국영기업인 등 약 200여명이 참석해 이날 주제발표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그리고 법무법인 지평과 회계법인 삼일도 주제발표자로 나서, 골든브릿지와 VCCI 간 MOU체결 및 본격적인 협력의 개막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골든브릿지와 베트남 VCCI는 3월 2일 베트남 호치민 시에서도 같은 주제로 세미나를 가질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은 전체 공기업 6,000개중 50%가 민영화 되었으나, 금액기준으로 10%에 불과한 소규모 기업 위주여서 향후 대기업들의 민영화가 큰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상장기업도 44개에 불과해 금융시장의 선진화가 시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든브릿지는 현재 베트남 대표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금융시장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골든브릿지 계열인 브릿지증권은 지난해 베트남 탕롱증권 및 DATC(자산관리공사)와 업무협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재 베트남 기업들의 민영화와 투자유치 자문 등을 가장 앞서서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상공회의소(VCCI)는 베트남 기업들의 육성, 보호 및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베트남 유일의 경제단체로 각 기업체, 사용자, 각종 기업협회를 대표하고 있다. 회장 럭(Vu Tien Loc)은 베트남 국회의원으로 폭넓은 국제협력 관계를 만들어 내는 장래가 촉망받는 상공인이자 정치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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