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LS전선의 4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 수준이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했다.
노근창 애널리스트는 "초고압선과 통신선의 매출 증가 속에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9.7% 늘어난 6754억원으로 추정치를 10% 웃돌았고, 영업이익도 110.5%나 급증한 342억원을 기록, 추정치를 41.3% 가량 상회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LME 전기동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영업이익률이 5.1%까지 상승한 것은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1분기는 낮은 계절성으로 인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각각 7.8%, 38.1%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큰 폭의 신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양호한 자회사 가치와 높은 배당 성향으로 자산주로서 매력이 지속되고, 광케이블 매출 회복세를 감안하면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주로서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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