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7일 1월 중 부진한 모습을 보인 제약주에 대해 조정이 거의 마무리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비중확대'를 권했다.
배기달 연구원은 "제약주가 지난해의 고성장을 지속하기란 어렵겠지만 1월 원외처방 조제액 증가율이 전년 동월 대비 31%에 이를 정도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으며 건강보험 재정수지도 안정적이어서 주가조정이 마무리단계에 진입했다고 판단한다"며 "신약파이프라인을 갖춘 대형 제약주와 실적 대비 저평가돼있는 중소형 제약주에 다시 관심을 가질 때"라고 조언했다.
배 연구원은 "동아제약과 일동제약은 원외처방 증가율에서 50%가 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동아제약은 천연물 신약1호인 스티렌의 매출증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치매치료제 등이 높은 매출증대를 보이고 있고 일동제약은 `아로나민골드'로 대표되는 일반의약품 전문업체의 이미지를 벗고 처방의약품에서 강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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