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는 가치주
하이닉스는 가치주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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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은 양면성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6일 하이닉스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다시 가치주로 변모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추가 하락의 가능성은 상당 수준 약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가 소니와 진행해온 게임기 신제품 낸드플래시 장착 협상 결렬, 낸드플래시 가격 조정, 원화절상, MSCI 지수 편입 제외, 대형 펀드 환매 등 다양한 급락 원인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낸드플래시 시장의 게임기 비중은 8%에 불과한 만큼 소니 게임기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보너스'적 성격에 불과하고,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은 다양한 응용상품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양면성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MSCI 지수 편입 제외는 이유를 위한 이유에 불과하며, 환율 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이며 펀드 환매의 영향도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 애널리스트는 "6∼12개월 이상의 투자자에게는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6.4배 수준인 주가는 다시 찾아온 저평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격 조정이 나타날 때 마다 비중을 확대하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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