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4분기 실적 실망
한국전력 4분기 실적 실망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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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한국전력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상당히 큰 폭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만5천원에서 4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희도 애널리스트는 "작년 발전연료비가 전년 대비 11.5% 늘어난 8조3091억원에 달했다"면서 "이밖에 인건비를 포함한 기타비용과 전력구입비가 전년 대비 각각 14.1%, 12.1% 늘어나 비용부담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윤 애널리스트는 특히 "작년 4분기 영업실적 가운데 일관적이지 못한 비용처리가 향후 투자 심리를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전기요금 1.9% 인상,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률 하향 조정, 환율 하락, 원재료 단가 변동 등으로 실적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며 "큰 폭의 이익증가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낮지만 추가 상승여력도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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