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證, "수익성 개선에 주목"
대우증권은 11일 한국전력이 환율하락,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 부과기준 변경 등으로 혜택을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만1천원에서 4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대우증권 신지윤 애널리스트는 "한국전력이 원달러 평균 환율 전망치를 1026원에서 989원으로 내려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3.2% 증가하고 석탄도입가격도 t당 50달러에서 48달러로 하향조정해 EPS가 1.7% 상향된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전력산업기반기금 부담금의 부과기준을 전기요금의 4.59%에서 3.7%로 내림에 따라 한국전력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그는 "2006년 예상 EPS를 기존 5111원에서 5658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면서 "예상 PER도 7.0배로 시장평균의 71% 수준까지 하락함에 따라 밸류에이션(가치평가) 이점도 크게 강화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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