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상승을 이끌 3가지 모멘텀
증권업 상승을 이끌 3가지 모멘텀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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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우리투자 현대 대신증권 목표가 상향조정
삼성증권은 2일 거래대금 증가, 자산운용업의 성장, 우호적인 정부정책 등 3가지 모멘텀을 들어 증권업에 대해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또 대형 증권사의 목표주가도 일제히 높여잡았다. 증권사별로는 대우증권이 1만5천원에서 2만1천원, 우리투자증권이 1만9천원에서 2만7천원, 현대증권이 1만2500원에서 1만5천원, 대신증권이 1만7500원에서 2만3천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 삼성증권 장효선 애널리스트는 삼성증권이 제시한 2006년 코스피지수 목표치(1,580)를 토대로 올해와 내년 일평균 거래대금 추정치를 5조1천억원, 5조5천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그에 따라 대형 증권사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도 각각 29.0%, 24.2% 높인다고 밝혔다. 그는 ▲인구구성 변화에 따른 가계금융자산의 급격한 증대 ▲저금리 기조에 기반한 위험자산으로의 자산배분 이동 ▲ 퇴직연금 등 연금자산을 위주로 한 기관자금 규모 증대는 향후 자산운용업 성장의 핵심 원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또 증권산업 규제 완화 방안, 자본시장 통합법, 제로베이스 금융 규제 완화 방안 등 자산운용업 및 증권산업을 육성시키고자 하는 정부 정책은 증권주에 매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단순 브로커리지 회사와 자산운용사 보유 증권사간 격차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다만 배당메리트가 크게 부각되는 대신증권 우선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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