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실적 상승 2006년까지 이어져
대우증권은 2일 고려아연에 대해 미국 자회사인 BRZ의 청산이 주가 할인 요인 제거라는 대형 호재라며 목표주가를 5만4천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 양기인 애널리스트는 "미국 자회사인 BRZ가 2006년 2월 중 가동을 중단한다"면서 "재가동, 매각, 청산 가운데 청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장부상 대손금액은 BRZ의 최근 적자 규모에 비하면 아주 미미한 5920만달러 수준"으로 추정하며 "잠재적인 추가 부실이 더 나타날 수도 있고, 원재료 및 재고 자산에서 일정 부분을 회수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계기업의 청산은 주가 할인 요인의 해소라는 대형 호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제 비철 가격 강세와 원화 약세 등 펀더멘탈 변수가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지난 3분기부터 호전되기 시작한 분기별 영업실적이 2006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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