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8일 금호전기에 대해 유상증자 물량 출회와 삼성전자의 발광다이오드(LED) 광원 출시 우려에 따른 최근 주가 약세는 저가 매수의 좋은 기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굿모닝신한증권 김희연 애널리스트는 "유상증자 물량(54만5천747주)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소화된 데다 TV용 냉음극형광램프(CCFL) 출하가 10월부터 본격화되면서 4분기 출하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20% 이상에 이르는 등 실적 개선세가 견조하다"고 지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LED 광원 도입에 대한 우려에도 TV용 CCFL 수요 급증에 따른 공급 부족 현상은 전세계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2006년에도 고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주가가 지난 한달 동안 시장 대비 25% 하락하면서 현재 2006년 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7.3배로 디스플레이 부품업체 평균 9.0배 대비 20% 할인 거래되고 있다"면서 "저가 매수의 좋은 기회다"고 지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금호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6천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