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24.01포인트(0.92%) 내린 2,593.79에, 코스닥지수는 전장대비 5.99포인트(0.80%) 내린 738.19로 마감함.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소식과 금양의 불성실공시 등 거버넌스로 인해 코스피가 발목을 잡힌 모습"이라며 "전체적으로는 실적을 반영한 등락이 이뤄지는 가운데 수급이 약한 장세에서 서프라이즈보다는 쇼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분석.
▶삼성전자는 화학물질에 노출돼 발생한 산업재해 원인을 내부적으론 작업절차 부실로 판단하고서도, 노동부에는 ‘작업자 부주의’로 보고한 것으로 파악.
6월5일 화성사업장의 ‘중앙 화학물질 공급장치’(CCSS)의 유휴설비 철거과정에서 일어났으며,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배관을 철거하는 과정에서 배관에 남아있던 액체가 ㄱ씨의 얼굴과 목에 튀면서 사고가 발생함.
▶체코의 반독점 감시 당국이 30일 체코 정부가 한국수력원자력과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사업 계약을 일시적으로 중지시켰다고 발표.
체코 반독점 당국(UOHS)의 마르틴 스반다 대변인은 아에프페(AFP) 통신에 이 조처와 관련해 “우리는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의 이의 제기를 접수해 선제적인 결정을 내렸다”고 말함.
▶케이뱅크가 수요예측 부진으로 공모를 철회했던 기업공개(IPO) 재추진 시점을 내년 1월로 제시.
케이뱅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① 시장·FI 눈높이 맞추기 쉽잖아 ②'대어'들 공모 겹칠땐 소외 우려 ③ 당국 깐깐한 심사도 극복 과제 등임.
▶LG화학이 북미 전기차 업체향 방열 접착제 공급을 시작으로 180개 특허를 앞세워 2030년 16조 원 규모 성장이 전망되는 자동차용 접착제 사업에 본격적 추진한다고 밝힘.
방열 접착제는 배터리셀을 모듈·팩에 접합할 때 사용되며 높은 열전도성·전기절연성을 갖춘 제품으로 열관리와 성능 유지에 필수적임.
▶’재계 11위’ 신세계그룹이 30일 이마트(정용진 회장) 부문과 백화점(정유경 신임 회장)부문의 계열 분리를 공식 발표.
정유경은 신세계백화점,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뷰티), 신세계센트럴시티, 신세계까사 등을, 오빠인 정용진은 이마트, SSG닷컴(쓱닷컴), G마켓(지마켓), SCK컴퍼니(스타벅스), 신세계프라퍼티(스타필드) 등을 책임경영.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경영권 분쟁 중인 영풍·MBK파트너스와의 지분율 격차를 뒤집기 위해 30일 이사회를 열어 2조 5000억 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
崔의 개인 지배권을 방어하기 위해 회사가 돈을 빌려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주가 이를 대신 갚아주는 꼴이라는 비판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