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이은지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3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현금유출 및 재무구조 악화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중립(HOLD)’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하향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한화솔루션은 2024년 연간 판매량 가이던스를 기존 9GW에서 8GW로 하향했다”면서 “미국 카터스빌 신규 웨이퍼/셀 설비 가동 예상 시점도 기존 2025년 초에서 2025년 중반으로 변경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미국 수요를 상회하는 동남아시아산 태양광 모듈 수입은 여전하나, 재고 누적이 지속되고 미국 모듈 설비 자급률도 100%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2025년 타이트한 공급 상황은 나타나기 어렵다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2025년 신규 설비 가동 및 AMPC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은 가능하겠으나, 현금유출 및 재무구조 악화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3분기 실적은 영업적자 81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를 하회했다.
최 연구원은 “4분기에는 판매량 증가로 인한 모듈 적자 축소 및 발전자산 매각 확대로 신재생에너지 부문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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