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야당 단독으로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과 지역화폐법에 대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의 주가조작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김 여사 특검법),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지역화폐법)에 대해 국회에 재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 취임 후 24번째다.
이에 앞서 윤 대통령은 올해 1월 김 여사 특검법, 5월과 7월 채 상병 특검법에 각각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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