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국민의힘은 2일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현 서울보증보험 감사)이 지난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동훈 대표에 대한 공격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진상을 규명해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2일 알림 공지를 통해 “최근 대통령실 행정관 출신 김대남 서울보증보험 감사가 좌파 유튜버와 나눈 녹취가 공개됐다”며 “국민의힘은 당 차원서 필요한 절차들을 통해 진상을 규명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보수정당 당원이 소속 정당 정치인을 허위사실로 음해하기 위해 좌파 유튜버와 협업하고, 공격을 사주하는 것은 명백하고 심각한 해당 행위이자 범죄”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김 전 행정관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를 포함해 당 차원 조사한 뒤 그 결과에 따라 김 전 행정관에 대한 제명 등의 징계를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는 지난달 30일 올해 7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 전 선임행정관이 해당매체 소속 이명수 기자와 통화서 “김건희 여사가 한동훈 후보 때문에 죽으려고 한다”며 “이번에 잘 기획해 치면 여사가 좋아할 것”이라는 취지로 말한 녹취를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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