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30일 코스피는 ‘1조원 셀코리아’에 전 거래일 대비 56.51포인트(2.13% )하락한 2593.27에,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61포인트(-1.37%)하락한 763.88로 장을 마감함.
中國 당국이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의 AI 칩 사용 금지 명령을 내렸다는 소식에 국내 반도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데다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 판매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외신 보도로 반도체 비롯한 기술주 하락을 이끔.
▶통계청의 <2024년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국내 생산(+1.2%)과 소비(+1.7%)가 증가 전환했지만 투자가 마이너스(-5.4%)로 돌아섬.
제조업을 포함한 광공업 생산이 12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하며 생산 증가를 이끌었고 소매판매는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
▶쿠팡 사업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잇따라 목숨을 잃은 가운데, 쿠팡의 산업재해 보험료 할증액이 전체 기업 중 1위를 기록.
쿠팡물류센터지회는 올해만 쿠팡에서 7명이 숨졌다고 밝혔고,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쿠팡 시총 58조3,864억 원의 . 초거대 플랫폼 기업이지만 산재 예방 대책은 '낙제점'이라는 지적.
▶남양유업을 인수한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반도체 특수가스 글로벌 1위인 SK스페셜티를 4조 3000억 원에 인수.
SK스페셜티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이물질을 세척하는 데 사용되는 고순도 세정 가스인 삼불화질소(NF3)를 생산하는 세계 1위 업체임.
▶스마트폰에서 앱을 내려받는 앱 마켓을 장악한 구글·애플의 ‘수수료 갑질(결제액 30%)’로 피해를 본 국내 중소 게임사 29곳이 미국 법원에 집단조정을 제기다.
유료 콘텐츠 결제 때 결제액 30%를 수수료로 떼가는 ‘인앱결제’가 미국·유럽에서 잇따라 ‘독점 판정’을 내리자, 국내 게임사들도 이를 근거로 수수료 인하를 위한 집단조정에 나섬.
▶HD현대중공업이 조선업 호황기를 맞은 상황에서 핵심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조선 기자재 업체 이영산업기계 인수에 나섬.
통상 선박은 큼지막한 블록 200여 개를 조립하는 식으로 만드는데, 이영산업기계는 이 중 가장 난도가 높은 곡(曲)블록을 제조하는 업체임.
▶삼성중공업 공작기계사업부에 뿌리를 둔 공작기계·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스맥(SMEC)이 현대위아 공작기계사업부를 3000억원 규모에 인수를 추진.
현대위아는 '아픈 손가락'이었던 공작기계사업부를 1976년 기아기공(사명 변경 전 이름)이 설립된 후 약 48년 만에 팔리게 됨.
▶‘이재용 삼성 회장의 경영권 불법승계’ 항소심 재판에서 검찰은 3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의 분식회계 혐의 범죄사실을 추가해 공소장 변경을 신청.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삼성바이오가 회계처리 기준을 위반해 분식회계를 했는지 여부가 향후 재판의 중요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
▶맥도날드가 한국 시장 진출 38년 만에 카타르의 ‘카말 알 마나(Kamal Al ManaA)’를 새 주인으로 맞이.
맥도날드는 1988년 서울 압구정동 1호점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문을 열었고, 7월 기준 전국에 400여개의 매장이 있으며, 이 중 약 80%가 직영점임.
▶日本 소프트뱅크(손정의 회장)의 비전펀드가 오픈AI에 5억 달러(657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9월 3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2022년 말 세계 최초로 제대로 된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3를 공개해 지금의 AI 붐을 일으킨 스타트업 오픈AI에 자금 조달이 끝나면 기업 가치는 1500억달러(197조원)로, 삼성전자 시총 404조원 절반 수준에 육박하게 됨.
▶네이버가 올해 말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등 특별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힘.
네이버는 "10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 발행 주식의 1.5% 규모인 234만7500주를 매입해 12월 31일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며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을 결정했다"고 설명.
▶에프앤가이드가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하면서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가 과열 전망에 30일 19.58%하락한 1만 5200원에 장을 마감하며 4거래일 동안 60%급락.
에프앤가이드 주가는 경영권 분쟁에 따른 대주주, 경영진의 지분 매입 기대감에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지만, 경영권 분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지나치게 과열됐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