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쏠림현상 사전 방지 조치
[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BNK경남은행이 은행권서 수도권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처음으로 중단했다.
이는 가계대출 쏠림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게 경남은행 측 설명이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이날부터 수도권 주택에 한해 비대면 주담대 상품인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중단했다.
다만 영업점에서는 아직 수도권 주택을 담보로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남은행은 이날부터 BNK모바일주택담보대출 상품의 가산금리를 0.35%포인트(P)인상, 해당 상품 대출 금리는 3.88~5.16%로 올렸다.
하지만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대 은행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3.64~6.04%)와 비교하면 경남은행 금리는 낮은 수준이다.
경남은행 측은 지역 부동산 경기 악화로 인해 지역 내 실수요자에게 자금을 원활하게 공급하고, 가계대출이 당행으로 쏠리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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