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검찰이 ‘부정대출 의혹’으로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전 회장의 처남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전일 서울 관악구 사무실에서 손 전 회장의 처남 김모씨를 횡령 및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체포했다.
김씨는 손 전 회장과 관계를 이용해 우리은행으로부터 부정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김씨가 법인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서 매매계약서상 거래 금액을 부풀려 과도한 대출을 받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사 자금을 유용한 혐의도 수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대상 350억 원대 특혜성 부당대출 의혹으로 우리은행 본점 및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사건 관련자 주거지 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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