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1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9.87포인트(+1.15%) 오른 2618.30에, 코스닥은 전장 대비 8.29포인트(+1.08%) 오른 772.72에 거래를 마감.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반등하며 한 주 간의 하락을 만회한 가운데 코스피도 미국 증시를 소화하며 상승하는 분위기"라며 "오늘 발표된 수출입 지표가 긍정적인 가운데 외국인 수급은 전기전자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반도체 기술주에 대한 되돌림이 나타났다"고 분석.
▶현대자동차를 필두로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기 시작하면서 LG에너지솔루션(+2.2%)·삼성SDI(+3.06%)·포스코퓨처엠(1.22%)·에코프로미티(+2.76%)·대주전자재료(+2.04%) 등 국내 배터리 업체 주가가 일제히 오름.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 불안이 높아지자 현대차가 배터리 제조사를 공개하면서 높은 기술력을 갖췄지만 가격 경쟁력 때문에 중국 업체들의 위협을 받던 국내 제조사들이 완성차 업체의 배터리 정보 공개로 반사이익을 얻음.
▶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 씨티프라퍼터가 보유한 지분 39.93%를 18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
초록뱀미디어는 <프로듀셔><또 오해영><나의 아저씨><펜트하우스><나의 해방일지>등을 제작한 콘텐츠 제작사로 2002년 코스닥에 입성했지만 2023년 원영식 前 회장의 배임, 주가조작 관여 혐의로 거래가 정지됨.
▶美國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율이 오르자 수혜주로 꼽히는 태양광株 한화솔루션(+6.19%)·HD현대에너지솔루션(+8.86%)·그리드위즈 등과 대마초株 오성참단소재(+18.03%)·화일약품(+5.15%)·애머릿지(+3.87%)등이 강세.
해리스 부통령은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강경한 입장이고, 연방정부 차원의 대마초 합법화를 추진하고 있어 태양광과 대마초주가 수혜주로 꼽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