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시장에서 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26포인트(1.83%) 오른 2568.41에,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15.67포인트(2.14%) 상승한 748.54로 마감.
개인투자자들이 현 지수를 ‘저점’으로 인식하고 공격적으로 매수한 결과 코스피가 2560선을 회복. ‘검은 월요일’ 5일 대폭락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미국 경기침체 우려·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등이 낮아진 점도 한몫.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부 공준혁 부장검사(사법연수원 35기)는 리딩방, 유튜브 등 채널 통해 유포되는 '너만 알고 있어, 너니까 해주는 이야기인데~'라는 식의 가짜 투자정보에 절대 현혹돼서는 안된다고 강조.
3년간(2021~2023년) '시세조종' 혐의로 금융위원회에 통보된 불공정거래 사건은 13건, 18건, 23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무자본 인수·합병(M&A), 부정거래 혐의사건도 10건, 22건, 31건으로 증가함.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한 5일 ‘검은 월요일’ 증시를 반등시킨 것은 개인 투자자들로, 한국 증시가 외국인 투자자의 ‘글로벌 ATM(현금자동입출금기)’임을 드러냄.
정부가 올 초부터 한국 증시 저평가를 해소하겠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했지만 위기 앞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평가.
▶SK네트웍스는 7일 임시 주총에서 자동차 관리 사업 부문인 스피드메이트 사업부와 무역을 담당하는 트레이딩 사업부를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분사하는 안건을 의결.
중간 지주 회사 역할을 맡게 된 SK네트웍스는 나머지 사업들도 안정적 경영 능력 확보, 이해관계자 합의 등의 과정을 거쳐 추가로 분사시킬 계획임.
▶현대자동차가 소형 전기차 캐스퍼에 생산 차종 중 처음으로, 운전 미숙 등을 방지할 수 있는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PMSA) 기술을 적용함.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3개 브랜드 중 처음으로, 페달 오조작 안전보조 기술이 적용됨.
▶국내 79개 저축은행이 상반기 3000억원대 적자를 낸 것으로 파악.
상반기 적자가 5000억원으로 추정 됐는데, 부실채권 매각 과정에서 대규모 충당금이 환입된 결과로, 일부 저축은행이 실적을 좋게 포장하기 위해 PF 펀드에 부실채권을 비싸게 넘긴 것으로 보고 금융당국이 진상 조사에 나섬.
▶쿠팡이 2분기(4~6월) 사상 첫 분기 매출 73억2300만 달러(20조357억원을 기록 10조원대를 넘었지만 공정위 과징금(1630억원)을 미리 반영하면서 2년 만에 적자로 전환.
미국의 회계기준에 따르는 상장 기업은 실제 비용이 나가지 않더라도 사건이 발생하거나 공표된 시점의 비용을 실적에 미리 반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