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_조나단 기자] 뮤지컬 아이스쇼 <지쇼: 더 루나>(이하 '더 루나')가 오는 12일 개막한다.
뮤지컬 아이스쇼 <더 루나>는 기적의 섬 ‘루나 아일랜드’와 봄과 가을이 공존하는 생명의 나무 ‘노르말리스’를 지키기 위한 모험을 그리는 작품으로 화려한 스케이팅 퍼포먼스를 비롯해 뮤지컬 배우와 피겨스케이트 선수들의 합동 무대를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본지는 개막에 앞서 전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안소현 배우를 만났고 그와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반갑다. 본지와 첫 인터뷰인데 간단하게 인사를 부탁한다.
안소현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올해 24살이 된 전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 안소현입니다.
Q. 이번 작업은 어떻게 시작하게 됐을까.
안소현 이번에 오디션을 봤었고 합격해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Q. 뮤지컬 아이스쇼 <지쇼: 더 루나>는 어떤 작품인가.
안소현 일단 <더 루나>는 작년까지는 노래가 한 곡 정도 있었다면 올해 아이쇼에서부터는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뮤지컬과 동일하게 배우들이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 공연입니다. 스토리도 작년과 재작년엔 <지쇼 : 드래곤 플라워>라는 작품이었는데, 스토리가 있는 아이스쇼 위주의 작품으로 노래가 1곡 정도 있었어요. 올해는 <지쇼 : 더 루나>라는 작품으로, 완전히 새로운 스토리 라인은 물론 뮤지컬 넘버가 14곡 들어가서 시작부터 끝까지 거의 뮤지컬과 동일하게 배우들이 다 같이 노래를 부르는 공연이 됐죠. 이번 작품의 스토리는 기후의 변화로 봄과 가을이 사라진 지구, 엄청 뜨거운 여름과 엄청 차가운 겨울만 남아있는 그곳에는 루나 아일랜드라는 섬이 있어요. 이 루나 아일랜드는 봄과 가을이 공존하는 생명의 나무 노르말리스가 존재하는 데 이를 지키기 위한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Q. 맡은 배역은?
안소현 루나 아일랜드라는 섬의 주인 아틀라스의 딸, 윈터 역할을 맡게 됐습니다. 윈터라는 인물은 이름이랑 비슷하게 겉으로 봤을 때는 약간 좀 차가워 보이는 인물인데 극을 보다 보면 굉장히 속이 깊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친구였어요. 외면이랑 내면이 약간 다른 것 같아서 처음 준비를 할 때 표현을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아요.
Q. 연기는 피겨스케이팅의 연장선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노래는 어떤 부담감이 있었을 것 같다.
안소현 부담감뿐만이 아니라 처음에는 걱정이 많이 됐었어요. 왜냐하면 제가 노래를 불러도 친구들이랑 노래방에 가서 부르거나 했었지 관객이나 관중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거라고 상상도 한 적이 없었거든요. 그 점이 제일 많이 걱정이 됐었던 부분이었고 연기 같은 경우에는 작년에도 시도를 해봤었고, 스케이트는 제가 평생 해왔던 부분이기 때문에 확실히 걱정은 안됐거든요. 노래라는 새로운 건 처음 시도를 해보는 거다 보니 걱정이 많았었는데 연습을 시작했을 때 배우분들은 스케이트를 배우셨었거든요. 그래서 배우분들이 스케이트를 배우는 과정에서 저희가 많이 도움음 줬었고 반대로 저희는 배우분들에게 연기와 노래를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면서 준비했었습니다.
Q. 노래방에서 부르는 것과 무대 위에서 부르는 건 많이 다를 텐데
안소현 맞아요. 되게 어려웠었고, 또 단순하게 노래만 딱 불러야 되는 게 아니라 노래도 해야 되고 연기도 해야 되다 보니까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노래만 잘 불러도 되는 게 아니라 연기적인 부분들이 있어야 되다 보니까 음악 감독님이 되게 많이 코칭을 해주셨었고 어떻게 보면 연습 기간부터 본 공연 전까지 가족들보다 배우들을 더 많이 보고 있다 보니까 어깨너머로 보면서 캐치해가는 부분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Q. 연기나 노래 부분에 있어서 도움을 받은게 있을까?
안소현 일단 연출님이 많이 도움을 주셨었고 제 극중 파트너인 김준식 배우님이 상세하게 알려주셨어요. 아버지 역할을 맡은 민수 배우님도 많이 알려주셔서 두 분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습니다. 칭찬을 너무 잘해주셔서 없는 자신감도 생긴달까요. 제가 연기나 노래를 하던 사람이 아니다 보니까 베이스가 없고 그래서 확신이 없을 때가 되게 많았었거든요. 내가 잘한다고 생각하고 잘했다고 느꼈다고 하더라도 그건 다른 사람들이나 어떤 공연의 형태로 봤을 때는 정답이 아닐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되게 많았었어요. 그런데 확신을 많이 심어주셔서 그걸 믿고 준비했던 것 같아요.
Q. 어떤 일을 하는 데 있어서 의구심을 많이 갖는 편일까.
안소현 원래는 의심을 잘 안 하는 편이거든요. 제가 아예 새로운 시도를 할 일이 잘 없다 보니까 이런 작업을 하는 게 저에겐 큰 도전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래서 피겨를 하면서는 저 스스로에 대한 의심을 했던 적이 없는데 이번 작업은 연습 단계서부터 자꾸 확인을 해보려고 하는 게 많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같이 작업을 하고 있는 다른 배우분들에게 폐를 안 끼치고 연습을 어떻게 따라갈 수 있나에 대해서 고민이 많았었고 연습하는 걸 다 녹음에서 들어보고 했었던 것 같아요.
Q. 공연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어느 정도의 확신이 들었나.
안소현 저를 포함한 많은 배우분들이 이제 안정화되어가고 있는 시기인 것 같거든요. 그래서 더 기대가 되고 있고,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사실 우리 공연이 뮤지컬 배우가 스케이트를 탄다는 것과 스케이터들이 노래를 부르고 연기를 한다는 게 딱 듣기만 해도 엄청 신선하고 궁금하잖아요. 그 기대치를 채워줄 수 있는 공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Q. 배우들이 스케이트 배우기 어려웠을 것 같다.
안소현 쉽지는 않았을 거예요. 이게 어떻게 보면 앞으로만 가서 되는 게 아니라 저랑 페어인 준식 배우님은 저랑 듀엣으로 스케이트를 타야 되기도 하고 단체 장면에서도 안무를 해야 되거든요. 물론 일반 스케이트 공연에서보다는 고난도의 기술은 사용하지 않지만 단순하게 활주하는 거랑은 다른 여러 움직임을 소화해야 돼서 많이 고생하셨을 거예요. 피겨스케이팅 기술이요? 네, 이번 공연에서는 아무래도 기술적인 측면을 많이 부각시키는 실제 스케이팅 시합이나 피겨 갈라쇼 공연보다는 스토리에 어울리는 움직음 위주로 구성 됐습니다.
Q. 앞서 서로 도움을 많이 줬다고 했었는데, 배우들의 스케이트 기술은 많이 성장했나.
안소현 사실 쉬운 건 아니라고 생각을 해서 스케이트를 탈 때 진짜 많이 알려드리려고 했었는데, 다들 원래 몸을 많이 쓰는 사람들이다 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빠르게 적응했던 것 같아요. 저희가 알려드리면 엄청 빨리 습득을 하셨었고, 저희는 한두 달 만에 편안하게 스케이트를 탄다는 게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게 됐었던 경험이었습니다. 제가 레슨을 해봐도 한두 달 만에 뭔가를 만들어낸다는 게 쉽지 않았었던 일이어서 어떡해야 하나 생각이 많았는데 배우분들은 너무 집중을 잘하기도 하고 부담도 됐을 텐데 지금은 다들 너무 잘 타서 스케이트 부분에서는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윈터 역에 은수 배우도 함께 하고 있는데 서로 보고 많이 배울 것 같다.
안소현 페어가 있다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고, 힘이 되는 것 같았어요. 예를 들어 상대팀이 연습을 시작하면 다 챙겨 보거든요. 은수가 어떻게 하는지 보면서 저랑 다른 해석으로 풀어가는 걸 보고선 저도 배우는 바가 있고 반대로 제가 하는 모습을 보고는 어떤 것 같다고 서로 대화를 할 때가 있어서 어떻게 하면 더 편하게 연기하고 노래할 수 있을지, 잘 표현할 수 있는지 서로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있는 것 같아요.
Q. 이번 공연의 넘버가 좋다고 들었는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넘버가 있다면?
안소현 저는 일단 '멈춰 있을 순 없어'라는 넘버를 제일 먼저 손꼽고 싶어요. 윈터와 가람, 노타, 경주 이렇게 네 명이서 부르는 넘버인데 다 같이 힘을 모아서 '으쌰 으쌰 우리 잘해보자!'라는 느낌의 노래인데 이 노래를 부를 때 뭔가 벅찬 느낌이 들더라고요. 곡 자체도 당연히 너무 좋고 그 안에 담겨 있는 뜻도 너무 좋아서 그 노래를 부를 때 힘을 많이 얻어 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다음 넘버로는 '강은 겨울을 만나'라는 넘버가 있는데 윈터는 오랜 친구 '가람(순 한글- 강)'을 다시 만나, 루나 아일랜드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섬을 지키기 위한 모험을 하는 내용이에요. 함께 할 때, 우리는 해낼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좋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공연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Q. 이어서 최근까지 연습을 하면서 가장 울림 있게 다가왔던 대사나 가사가 있을까.
안소현 사실 가사는 대부분 윈터라는 캐릭터에 맞춰져있다 보니까 캐릭터에 이입하려고 노력했었던 것 같고, 저 개인적으로 안소현이 느꼈을 때 와닿았던 건 '멈춰 있을 수 없어' 넘버에서 서로의 어깨를 붙잡고 나아가'라는 가사가 있거든요. 그 가사가 저는 좀 힘이 나는 것 같더라고요. 그 장면에서 실제로 서로의 어깨를 붙잡고 나아가는데 그런 가사와 행동이 같이 이어지다 보니 더 힘을 받는 게 아닐까 싶었던 것 같아요.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안소현 어떤 에피소드라기보다는 연습실이랑 아이스 링크장이 거리가 있거든요. 보통 링크장 연습은 아침 일찍 있다 보니 아침부터 다들 링크장에서 얼려지고 오후에는 또 연습실로 오가면서 덥고 습한 기운을 받으니까 다들 연습 초반에 감기에 걸리거나 컨디션이 안 좋아지는 경우가 많았었어요. 그래서 그 뒤로는 다들 이제 정말 잘 챙겨 먹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번은 아침에 연습을 하고 연습실로 넘어왔을 때가 있었는데 점심을 먹고 바로 연습을 시작하는 스케줄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날 정말 너무 피곤해서 밥을 포기하고 차에서 잠을 잤던 적이 있어요. 혹시 몰라서 알람을 진짜 여러 개 맞춰놨었는데 제가 하나도 못 듣고는 계속 쭉 잠에 빠졌던 거죠. 이게 피디님께서 제가 온 걸 알고는 있는데 제가 안 오니까 나왔는데 제가 차에서 자고 있더래요. 그래서 문을 엄청 두드렸는데도 한참을 못 일어나다가 깨어났던 그런 기억이 있습니다. 컨디션 조절이 되게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진짜 양쪽에서 문을 두드렸는데 저는 안에서 하나도 못 듣고 잤었거든요.
Q. 확실히 여름 날씨가 덥고 습하다 보니 컨디션 조절이 꼭 필요할 것 같다.
안소현 맞아요. 링크장이 진짜 엄청 춥거든요. 엄청 추운 곳에서 연습을 하고 나오면 진짜 한 5분 정도 따뜻하다가 바로 더워져요. 그리고 비도 오고 그러다 보니 다들 조심해야겠더라고요. 그리고 이번에 노래를 또 부르다 보니까 물도 많이 마시려고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는 다들 조금 몸이 안 좋다 싶으면 마스크 끼고 연습을 하고 비타민도 굉장히 많이 챙겨 먹고 있습니다. 배우분들 중에 경주 역할을 맡은 채지영 배우님이 계신데 거의 약사시거든요. 매일 소현아 비타민 먹을래 하면서 말 걸어오시고 엄청 많이 챙겨주셨어요.
Q. 평소에도 비타민 같은 걸 잘 챙겨 먹는 편인가.
안소현 아뇨. 진짜 안 챙겨 먹었는데 이젠 좀 먹어야겠다고 깨달았죠. 피겨스케이트를 하면서는 의식적으로 컨디션을 관리해야 되다 보니 원래 조금 아픈 건 병원에 잘 안 가고 했었는데, 이젠 저도 걱정이 돼서 바로바로 체크하는 편인 것 같아요. 오늘 컨디션이나 몸이 안 좋으면 내일도 타격이 있을 거고, 만약 공연을 하고 있을 때 문제가 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뭔가 불편한 게 있으면 바로 체크하고 병원을 가던 휴식을 취하던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Q. 공연을 보러 올 관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안소현 스케이트 팬분들은 뮤지컬이 생소할 거고, 뮤지컬 팬분들은 스케이트를 모를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서로 잘 모르는 장르다 보니 실제로 완성된 공연을 보시면 서로 다른 장르가 가진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한 가지 매력이 아니고 여러 가지 매력을 느낄 수 있거든요. 또 여름이니까 더우실 때 오셔서 보시면 너무 좋을 것 같고 이게 스케이트를 신고 움직이는 움직임들이 발로 걷고 뛰고 하는 것보다 더 빠르거든요. 그런 속도감이 또 보는 재미로 다가갈 거라고 생각해요. 눈도 즐겁고 귀도 즐거운 공연이 될 거라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 공연을 보고 있다 보면 누가 배우고 스케이트 선수였는지 모를 정도로 다들 너무 잘 하고 있거든요. 그걸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일 것 같습니다.
Q. 확실히 다들 엄청난 발전을 했나 보다.
안소현 안 되는 건 없다는 걸 알게 됐죠.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도 정말 재미가 없었다면 이렇게까지 열심히 못했을 것 같거든요. 엄청 힘들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내일 또 연습실을 가야 되네라는 생각이 들면 그 하루가 되게 힘들 텐데 이번 연습 때는 너무 재미있어서 내일 연습실에선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란 생각부터 다들 너무 재밌고 서로를 챙겨주고 케어해주는 부분들이 많아서 더 쫀쫀하게 연습했었던 것 같거든요. 그렇게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마지막까지 누구 하나 다치지 않고 공연을 하려고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럼 오늘보다 더 나은 모습의 내일의 저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Q. 덧붙여 내가 나오는 회차, 우리 페어가 나오는 회차를 봐야 할 이유가 있다면?
안소현 일단 같이 연기하고 노래하는 준식 배우님이 스케이트를 정말 잘 타시거든요. 물론 엄청 노력하기도 했었고 저도 도울 수 있는 건 열심히 도와서 준비를 했던 것 같아요. 제가 연기의 데이터베이스가 없다 보니까 연습 초반부터 준식 배우님의 페이스를 따라가려고 했던 부분들이 많아서 조금 더 그 호흡이나 페이스가 잘 어울리지 않나 싶거든요. 거기에 저희 페어는 노래나 스케이팅 자체가 조금 더 힘이 있는 느낌이라서 꼭 봐주셨으면 좋겠고, 연습을 하면서 다른 동료 배우분들이 극 중 인물인 윈터랑 제가 많이 닮았다고 이야기를 해주셨었거든요. 저도 처음 봤을 때 차가워 보인다는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많았고, 윈터도 조금 차가워 보이는 역할이에요. 처음 연습을 시작할 때쯤 다들 정말 차갑게 보였다고 했는데 막상 연습을 시작하고 나서는 그게 아니란 걸 알았다면서 윈터인 줄 알았어라고 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 만큼 진짜 윈터 같은 모습을 보고 가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제가 하는 회차를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편, 제작사 라이브아레나의 뮤지컬 <지쇼: 더 루나>(G-SHOW: THE LUNA)는 오는 12일 개막해 31일까지 서울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공연한다.
제작사 라이브아레나는 "지난 2년간의 공연으로 미개척 분야였던 아이스쇼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세계 무대 진출을 목표로 피겨 강국 면모를 보여줄 새로운 형식의 아이스쇼이자 예술적,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컨템퍼러리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뮤지컬 아이스쇼 <지쇼: 더 루나>는 급격한 기후 변화로 여름과 겨울만 남아버린 2060년의 지구를 작품의 배경으로, 14곡의 넘버로 이뤄진 뮤지컬 아이스쇼다. 화려한 스케이팅 퍼포먼스를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출연진에는 안소현, 임은수, 김다민, 정지윤, 고순정, 김예리, 노채은, 유인서 등 피겨스케이트 선수 8명과 김준식, 김보근, 권민수, 곽영철, 채지영, 홍혜린, 황성준, 노주현 등 뮤지컬 배우 8명이 캐스팅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