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유진투자증권은 7일 이노션에 대해 비우호적 업황 속에서도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비우호적인 업황에도 불구하고 해외 친환경 중심 캠페인 증가에 힘입어 역대급 해외 매출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총이익은 2,347억원(이하 전년 동기 대비 +10.0%), 영업이익은 367억원(-12.1%)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본사 매출총이익은 540억원으로 연결 자회사의 실적 온기반영 및 계열 신차 캠페인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는 1,809억원으로 미주, 유럽의 하이브리드 및 친환경 중심 캠페인 증가와 웰콤의 꾸준한 실적 개선세가 더해지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됐지만, 여전히 지속되는 비우호적 업황 속에서도 캡티브 중심 성장세 이어지며 견조한 외형 성장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한 지역에서 다변화된 신규 광고주 영입으로 비계열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으로 분석된다. 디지털 관련 기업들을 순차적으로 인수함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일시적으로 높아지긴 했지만, 디지털 역량 내재화하며 미래 성장을 위한 디지털 밸류체인 구축하는 점 주목할 만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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