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신한투자증권은 5일 금호석유에 대해 상반기의 합성고무 턴어라운드 및 합성수지의 바텀 아웃으로 하반기에도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 업황 불확실성 확대되는 구간에서 금호석유의 강한 이익 모멘텀은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으로 기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의 2분기 영업이익은 1,191억원으로 컨센서스 916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였다. 합성고무 부문의 영업이익은 466억원으로 실적 개선을 견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견조한 전방 수요에 따른 SBR 가격 상승과 NB라텍스는 판매량 증가 및 판가 상승으로 흑자전환이 이뤄졌다.
3분기 영업이익 1,16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성고무는 SBR 스프레드 둔화(원재료 급등 영향)에도 전방 수요 회복에 따른 NB 라텍스 판매량 증가로 증익이 예상된다. EPDM은 양호한 스프레드로 고수익성(영업이익률 13%)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 경기 부양책에 따른 ABS, 에폭시, 페놀 등 주요 제품 시황 개선으로 합성수지 및 페놀유도체는 흑자기조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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