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ISC에 대해 SKC 피인수/AI 모멘텀 이전보다 밸류에이션이 낮으며 AI 반도체 중심의 실적 성장에 주목할 때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문소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ISC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반영되었고,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고 말했다.
ISC의 2분기 매출액은 498억원(전년 동기 대비 +38.3%), 영업이익 149억원(+130.2%)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GPU/ASIC, AI PC향 매출이 증가하며, AI 반도체 매출 비중은 31%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반기에도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로 AI 서버 및 스마트폰향 공급 확대가 전망된다.
AI 반도체는 성능 개선이 지속되며 테스트 소켓 ASP도 점차 증가하는 상황으로 외형 확대와 함께 체질 개선도 진행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메모리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로 수익성이 낮은 메모리 매출 비중은 2023년 30%에서 2024년 16%로 축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효율화로 인한 마진 증가도 기대되는데, 25년 3분기까지 생산 시설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고, 24년 4분기까지 수익성이 낮은 테스트보드 부문 매각 절차를 마무리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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