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호실적 기록…HBM3E 공급 가능성↑”
삼성전자, “호실적 기록…HBM3E 공급 가능성↑”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대신증권은 1일 삼성전자에 대해 HBM 비중 확대 및 서버용 SSD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를 11만원을 유지했다.

신석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2분기 실적발표에서 3분기에 8단 HBM3E, 4분기에 12단 HBM3E 공급 개시 예정임을 밝혔고, 2분기 범용 DRAM/NAND 공급차질 우려 및 가격 반등이 지속되며며 메모리 중심의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74.1조원(전년 동기 대비 +23.4%), 영업이익 10.4조원(+1,461%, 영업이익률 14.1%)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별로는 DS 영업이익 6.45조원, DX 영업이익 2.72조원, SDC 영업이익 1.01조원, 하만 영업이익 0.32조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2분기 메모리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6.6조원으로 추정되며, DRAM은 2분기 HBM3 매출 비중이 50% 이상으로 확대, DRAM/NAND 가격 상승, 재고평가 손실 충당금 환입으로 NAND 이익률 확대가 호실적의 주 요인으로 꼽힌다.

2분기 MX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2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했다.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 및 원자재(DRAM, NAND)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3분기 MX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2.49조원으로 추정되며, 갤럭시 Z 폴드/플립 6 가격 인상으로 인한 수익성 확보는 긍정적이나, 원재료 가격 부담은 3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