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한상설 기자]
LG트윈스가 ‘잠실예수’라 불리는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와 작별하고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를 영입했다.
23일 KBO 등에 따르면 LG트윈스는 지난 19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연봉 44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우완투수로 지난 2018년 마이애미 말린스에 입단했다.
마이너리그 AAA 통산 35경기에 등판해 11승 7패 159.2이닝 2.8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4시즌에는 메이저리그 9경기서 1패 15.2이닝 6.32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LG트윈스 측은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직구, 변화구 모두 보더라인 제구가 날카롭고, 뛰어난 피칭 감각을 가진 완성형 우완투수”라며 “시즌 중 팀에 합류하지만, 빠르게 적응하여 1선발 역할을 해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반면, LG트윈스는 지난 21일 5시즌 동안 에이스로 활약했던 케이시 켈리를 웨이버(방출)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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