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편성 축소 영향 불가피”
스튜디오드래곤, “2분기 편성 축소 영향 불가피”
  • 문장훈 인턴기자
  • 승인 2024.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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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문장훈 인턴기자] 흥국증권은 19일 스튜디오드래곤에 국내 광고경기 회복 지연과 편성 축소 등 영업환경의 불확실성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황성진 흥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녹록치 않은 영업환경이 지속되고 있으나 개별 작품들의 작품성과 흥행을 통해 역량을 증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포텐셜이 한정적인 국내보다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313억원, 예상 영업이익은 12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1분기 대비 뚜렷한 성과를 거둔 작품이 부재한 가운데, 일부 작품의 OTT 동시방영이 불발되었고, 방영회차 역시 42회(전년 동기 83회차, 전 분기 71회차)로 크게 축소된 것이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하반기 방영회차는 상반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여전히 2023년 수준인 341회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점진적 광고시장 회복과 더불어 채널들의 편성 여건이 우호적으로 변화된다면 실적은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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