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반도건설은 미국 뉴욕 맨해튼 상징인 브로드웨이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인수한 리테일몰은 뉴욕 타임스퀘어 전체 건물 중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 해당하는 몰로, 인수 영역 연면적은 25,694 sf로 한국 기준 약 720평에 달한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전체 지하 1층~지상 25층 규모로 이뤄진 빌딩으로, 뉴욕의 심장이라는 별명처럼 맨해튼을 대표하는 명소로 브로드웨이와 7번가를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광고판과 뮤지컬, 연극 공연장이 밀집된 탓에 세계 각국서 모여든 방문객만 일평균 300만 명, 연 1억 3000만 명에 달하는 핵심 상권을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세계서 가장 비싼 광고비를 자랑할 정도로 우수한 광고 효과를 자랑하며 글로벌 대기업들의 화려한 광고판들의 각축장으로 불리고 연간 광고수익만 수천만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도건설은 타임스퀘어 리테일몰을 인수해 향후 K-푸드, K-컬처 등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문화 전파에 앞장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반도건설은 지난 2020년 1월 미국 LA에 국내건설사 최초로 시행부터 시공까지 모두 진행한 The BORA 3170’ 착공을 시작으로, 2021년과 20223년에 미 LA현지에 추가 부지를 매입하며 ‘The BORA’ 대단지 조성의 기틀을 다진 바 있다.
또 지난해 3월 ‘The BORA 3170’을 준공한 뒤 올해 1월에는 2번째 자체개발사업인 ‘The BORA 3020’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아울러 올 6월 미 중심 맨해튼 미드타운 55TH 주상복합 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도 진출한 데 이어 글로벌 심볼의 의미를 갖는 타임스퀘어 리테일몰 인수까지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