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지난 9일 경북 경산서 배송업무를 하다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택배 여성이 수색작업 사흘째 주검으로 발견됐다.

12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사흘 전 폭우 속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40대 여성 A씨가 지난 11일 오후 5시 6분쯤 사고 지점서 약 2.7㎞ 떨어진 경북 경산시 진량읍 문천지서 소방 드론으로 발견됐다. A씨 주검은 수습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지난 9일 새벽 5시 12분께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실종된 바 있다.

경찰이 차량 블랙박스를 조사한 결과, A씨는 자신의 차가 물에 잠기자 잠시 차량 밖으로 나와 서 있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동료는 사고 당일 오전 8시 28분께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배달을 못 하겠다는 연락을 끝으로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 신고를 한 바 있다.

<한겨레 21>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차를 이용해 택배를 배달하고 건당 수수료를 받는 ‘쿠팡 카플렉스’ 택배 배달 일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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