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진 at사장, 출판기념회 회사 문자 메시지 홍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고발
김춘진 at사장, 출판기념회 회사 문자 메시지 홍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고발
  • 조진석 인턴기자
  • 승인 2024.0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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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aT사장 @aT
김춘진 aT사장 @aT

[한국증권_조진석 인턴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됐다. 1월 저서<K-푸드 세계인의 맛>의 출판기념회를 알리기 위해 회사 문자를 이용한 사실이 감사실에 적발됐다. 

8일 KBS 뉴스는 김춘진 aT 사장이 지난 1월 자신의 저서 <K-푸드, 세계인의 맛>를 출판을 기념하는 행사를 알리기 위해 회사의 문자 전송 시스템을 이용해 5만 여건을 보낸 사실이 감사에 적발되어 4월 고발됐다고 밝혔다. 5만 여건의 문자를 전송하면서 400여만원의 회사 비용이 발생했다. 행사 당일 출판기념회에 회사가 공식 행사를 위해 빌린 집기류도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다.

aT관계자는 "회사 문자 전송시스템을 사용하려면 사전에 승인을 받아야 한다. (김 사장은)그런 절차 없이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감사실 조사 이후 문자 발송 비용을 회사에 납부했다.  aT감사실은 김 시장이 비용을 납무한 뒤에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찰에 고발했다.

공공기관이 현직 사장을 고발하는 이례적인 상황.  김 사장은 3선(17~19대) 국회의원 출신. 1986년부터 2002년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치과 주치의를 역임했다. 이후 2004년 정치에 입문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 도지사에 출마했다가 경선에서 패한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원택에 밀려 공천에서 배제된다. 이후 문재인 정부 시절인 지난 2021년 3월 15일 aT사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지난 3월 14일까지이다. 임기가 끝났다. 하지만 후임 사장이 결정되지 않아 현재까지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정권 교체된 점도 검찰 고발에 이유라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보고 있다.

aT는 조만간 새 사장 후보자를 선정해 상급 기관인 농식품부에 추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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