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 둔화에 통화 완화 기대감에 상승
뉴욕증시, 고용지표 둔화에 통화 완화 기대감에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4.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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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민간기업 고용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 하회, 실업수당청구건수는 웃돌아
엔비디아, 브로드컴, ASML, 퀄컴, 마이크론테크놀러지 등 반도체 주가 상승 이끌어

[한국증권_신예성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둔화된 고용지표가 발표 된 가운데 대형 기술주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를 견인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5포인트(0.06%) 내린 3만9308.00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1포인트(0.51%) 상승한 5537.02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9.54포인트(0.88%) 오른 1만8188.30에 장을 닫았다.

종목 별로는 엔비디아(+4.57%), 브로드컴(+4.33%), ASML(+2.24%), 퀄컴(+1.82%), Arm(+2.92%), 마이크론테크놀러지(+3.19%)등 반도체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전장 대비 1.92% 뛴 5,651.72로 마무리했다. 테슬라(+6.54%), (+4%)등도 올랐다.

미국 고용지표가 둔화 신호를 가리키자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기술주 위주로 증시를 밀어 올렸다.

이날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6월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15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 16만명을 밑도는 것이다. 또 이는 지난 1월 11만1000명 증가 이후 가장 적은 기록이다.

실업수당청구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6월23∼29일) 신규 실업수당청구 건수는 23만8000건으로, 전 주 대비 4000건 증가했다. 이는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 23만3000건을 웃도는 것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48.8을 기록, 전월 53.8보다 낮아져 경기 둔화를 가리켰다.

6월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은 전월과 비교해 급감했지만, 시장은 민간 지표의 부정확성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6월 감원 계획은 4만8천78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6만3천816명보다 23.6% 감소한 수치다.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공개 발언에서 "중립금리(R*)의 가치는 언제나 매우 불확실하게 여겨졌지만, 중립 금리가 대폭 상승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두 가지 중요한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전술적 통화정책 결정과 관련해서 중립금리는 핵심 요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국제 유가가 상승했다.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79달러 (0.95%) 상승한 배럴당 8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8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1달러 (0.01%) 상승해 배럴당 87.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도 올랐다.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1.14%올라 2,356.14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1.37% 오름 나타내 2,365.40 달러에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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