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대표 사건이 실체적 진실을 찾아간 수사라면 이 대표는 청와대가 아닌 감옥으로 갈 것이고, 만약 증거를 꿰맞춘 것이라면 앞으로 검찰 수사권은 없어지고 검찰 조직 자체가 궤멸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전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표가 이번 사건으로 기소되면서 이 대표 관련 사건이 4건으로 늘었다”며 “양날의 칼이 된 그 사건이 앞으로 법원서 어떻게 결론 날지 주목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과거 우리가 검찰에 있을 때는 검찰은 권력에 굴하지 않고 실체적 진실을 찾아가는 정의의 기수였는데, 요즘 검찰은 문재인 정권의 국정농단 수사를 정점으로 목표를 정해놓고 증거를 꿰어 맞추는 짜깁기 수사가 흔치 않게 보인다”며 “짜깁기 수사는 본말이 전도된 사건 조작”이라고도 했다.
또 홍 시장은 “법정이 아닌 정치인들의 아전인수격 장외공방을 꼴사납기 그지없다”며 “온갖 부정비리에도 대선 출마를 강행한 트럼프 멘탈도 대단하지만 이 대표의 트럼프 닮은 뻔뻔함도 대단한 멘탈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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