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카드’ 경쟁 뛰어든 후발주자 우리카드
‘트래블카드’ 경쟁 뛰어든 후발주자 우리카드
  • 허홍국 기자
  • 승인 2024.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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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독주 속 신한카드, 국민카드 추격 중...‘수수료 면제 혜택’ 내세워 참전
해외 이용객 증가세로 시장 성장성 ‘충분’...성공 관건은 타사 대비 차별화된 전략

[한국증권신문_허홍국 기자]

우리카드 광화문 사옥 전경 © 뉴시스
우리카드 광화문 사옥 전경 © 뉴시스

우리카드가 후발주자로 트래블카드 경쟁에 ‘수수료 면제 혜택’을 내세워 참전했지만 시장에서 살아남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미 하나카드, 신한카드, 국민카드 등 카드 3사가 수십 종의 트래블카드를 선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서다.

다만 우리카드가 이번을 시작으로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 후발주자 중 트래블카드로 우뚝설지 아니면 파일럿프로그램처럼 잠깐 등장하다 사라질지는 미지수다.

10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가 이날 해외여행족을 겨냥해 무료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체크카드인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공식 출시했다.

이는 KB카드, 신한카드, 하나카드 등 3사가 각각 트래블러스, 쏠(SOL)트래블, 트래블로그 카드를 선보이며 해외여행객 무료 환전 체크카드 결제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섹터이기도 하다.

우리카드는 후발주자로서 외국서 사용 시 주요 통화에 대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해외 결제 특화 체크카드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체크카드는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5%, 우리페이·네이버페이·쿠팡·무신사·29cm·올리브영 등 국내 쇼핑 결제 시 5%, 스타벅스·배달의민족·쿠팡이츠·컬리 등 국내 푸드 결제 시 5%, 대중교통·통신 국내 일상 결제 시 5%의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우리은행도 이와 발맞춰 위비트래블 외화예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우리카드 위비트래블 체크카드와 연결하기 위한 ‘전용 외화보통예금’이다.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이미지 ©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체크카드’ 이미지 © 하나카드

◇ 트래블카드 시장 왕좌는 ‘하나카드’

트래블카드 시장 왕좌는 여신금융업계에서 ‘하나카드’가 독보적이다. 특히 코로나 19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2022년 5월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 해제되면서 해외여행객 수요 증가를 전망해 선제적으로 트래블카드를 출시한 전략은 유효했다.

하나카드가 그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해 올해 6월 가입자 수 500만 명을 돌파한 뒤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신한카드가 올해 2월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한 뒤 지난달 50만 장을 돌파한 후 이달 들어 최근 70만 장을 넘어섰다.

국민카드도 올 4월 트래블러스 체크카드 출시 후 4일 만에 10만 장을 돌파한 상태다.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트래블러스는 33종, 신한카드 SOL트래블은 31종,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41종의 외화에 대해 100% 환율 우대를 제공 중이다.

‘위비트래블 체크카드’ 이미지 © 우리카드 홈페이지
‘위비트래블 체크카드’ 이미지 © 우리카드 홈페이지

◇ 우리카드 트래블카드 시장 성공 관건은

우리카드가 트래블카드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관건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전략을 내세워 고객의 마음을 잡는 것 뿐이다. 트래블카드 시장 성장성은 공항 이용객 증가로 충분하기 때문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여객수는 2022년 5월 93만9719명에서 지난해 5월 439만 4892명으로, 올해 5월에는 568만4889명을 기록했다.

같은 시기 전국 공항 여객수는 792만 9739명에서 지난해 1107만 2342명으로, 올해는 1270만 2735명으로 나타났다.

또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공항 여객수는 전년대비 모두 증가했다. 해외 이용객뿐 아니라 공항 이용객은 코로나 19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된 시점부터 증가세를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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