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세훈에 “건설적 의견 제시가 잘못된 ‘처신’인가” 반박
한동훈, 오세훈에 “건설적 의견 제시가 잘못된 ‘처신’인가” 반박
  • 강영훈 기자
  • 승인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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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강영훈 기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뉴시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정부 해외 직접구매 규제 정책에 반대 의견을 밝힌 여당 중진들에 ‘처신이 아쉽다’고 오세훈 서울시장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한 전 위원장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장께서 저의 의견 제시를 잘못된 ‘처신’이라고 하셨던데, 자유민주주의 사회서 건설적인 의견 제시를 처신 차원서 다루는 것에 공감할 분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직격했다.

이에 앞서 오 시장은 전날 페이스북에 해외 직구 규제 논란과 관련해 “(해외직구서) 유해 물질 범벅 어린이용품이 넘쳐나고 500원 숄더백, 600원 목걸이가 나와 기업 고사가 현실이 된 상황서 정부가 손 놓고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문제”라며 “함께 세심하게 명찰추호(明察秋毫) 해야 할 때 마치 정부 정책 전체에 큰 문제가 있는 것처럼 지적하는 것은 여당 중진으로서 처신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는 이날 특정인을 지목하지 않은 오 시장의 발언을 두고 한 전 위원장과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당선인을 지칭해 비판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한 전 위원장은 해외 직구 규제 혼선을 비판하는 입장을 견지하며 “공익을 위해 꼭 필요하다면 시민 선택권을 제한할 수도 있지만 불가피하게 시민 선택권을 제한할 때는 최소한도 내에서 정교해야 하고 충분히 설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향은 맞다는 것만으로 좋은 정책이 되지 않고 선의로도 나쁜 결과가 나올 수 있지 않나”라며 “그런 사례는 많다. 그러니 더 정교해지자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전 위원장은 “오늘 보도에 나온 고연령 시민들에 대한 운전면허 제한 같은 이슈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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