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깜짝실적'
대한항공 '깜짝실적'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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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다. 이에대해 대신증권은 2일 대한항공에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종전 2만3천원이었던 목표가를 2만5천원으로 올려잡았다. 양시형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장에서는 대한항공의 3분기 영업이익을 2200억원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아시아나항공 파업의 반사효과로 국제선 여객이 8.8% 늘어난데다 유류할증료 효과 등으로 26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항공기 운항의 효율성 지표인 기재 가동시간이 지난해 2분기 월평균 277시간에서 올 2분기에는 300시간으로 늘어났고 유류할증제로 유가의 움직임에 따른 수익변동성이 상당수준 완화되는 등 전반적 수익구조가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4분기부터는 여객부문에서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가 늘면서 수요강세가 지속될 전망인 데다 화물부문도 2006년부터 정보기술(IT) 경기 회복과 함께 물동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실적 호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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