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 창사이래 최대 실적 기록
데이콤, 창사이래 최대 실적 기록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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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868억원, 당기순익 190억원
데이콤이 올 3분기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데이콤은 2일 올 3분기에 매출 2868억원, 영업이익 435억원, 당기순이익 1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8%, 당기순이익은 52% 각각 증가한 것이며 2분기에 비해서는 매출 5%, 영업이익 34%, 당기순이익 14%가 늘어났다. 이로써 올 들어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익 모두 3분기 연속 개선됐다. 특히 영업이익은 1분기에 279억, 2분기에 325억, 3분기에 435억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데이콤은 영업이익 호조에 대해 주력사업인 전화, eBiz, 인터넷, 데이터 등 모든 분야에서 수익성이 개선된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당기순이익도 파워콤의 초고속인터넷 진출에 따른 지분법 평가손익 악화에도 불구하고 차입금 축소에 따른 이자비용 절감 등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했다고 데이콤은 설명했다. 데이콤은 이익개선과 동시에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순차입금은 작년말 9973억원(125%)에서 9월말 현재 8026억원(86%)으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연초 목표치인 102%를 초과달성한 수치다. 부채비율도 전년말 185% 보다 크게 낮아진 139%를 기록했다. 데이콤은 이번달부터 초고속인터넷영업을 재개한 파워콤과 공조해 적극적으로 가입자를 확보, 이를 기반으로 향후 인터넷전화(VoIP) 번들상품을 출시하는 등 컨버전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콤 이민우 부사장은 "지난 2분기에 이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며 "미래 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VoIP 등 신규사업을 자회사인 파워콤과 공동으로 적극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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