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重, 장기 이익모멘텀 기대
두산重, 장기 이익모멘텀 기대
  • 공도윤 기자
  • 승인 20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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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수주 증가와 인프라 산업 호황으로 두산중공업의 장기 이익모멘텀 지속이 기대된다. 삼성증권은 1일 두산중공업에 대한 첫 분석보고서에서 이 회사의 이익이 양적, 질적 측면에서 모두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며 이익모멘텀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가 3만17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송준덕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이 최근 안정적 노사관계와 인프라 산업의 호황으로 역동적 성장기를 맞고 있다"며 "2002년 1조8천억원이었던 신규 수주가 지난해 2배로 늘었고 올해는 4조원, 내년에는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원천기술의 확보와 수익성 위주의 선별적 수주 등으로 이익의 '질' 또한 빠른 개선이 일어나고 있다는게 그의 평가다. 삼성증권은 특히 중동지역의 인프라 투자붐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담수설비와 중국의 신규 원전건설, 중동과 인도지역의 화력발전시장 진출 등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발전설비 분야를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꼽는 한편, 자회사인 두산엔진과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 개선 역시 두산중공업의 투자매력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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