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국 증시를 괴롭혔던 북한 핵 문제가 타결점을 찾았다.중국에서 진행된 13일 6자 회담에서 공식 합의문이 발표됐다. 북한의 단계별 비핵화 이행조치를 제시하고, 합의문 채택 후 60일 이내에 영변핵 시설을 폐쇄, 봉인하는 조건으로 우선 중유 5만톤 상당의 에너지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북한 핵 문제 타결소식으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상향에 대한 기대가 증가하고 있다.이에 대해 대우증권은 "이는 과거 신용등급 상향이 원화 강세와 주가 약세를 불러왔다는 점에서 우려가 될 수 있으나, 이번 북한 핵 문제 타결로 국가신용등급 상향이 진행될 경우에는 과거와 다른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원화는 이미 중장기적인 흐름에서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 강화를 반영해왔기 때문에 추가적인 강세

증권예탁결제원이 12월 결산사 실질주주수를 파악한 결과 주식투자자의 수가 2005년과 비교해 지난해 5.4%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질주주수는 865만명이었고 이중 중복투자자수를 제외한 실제투자자는 305만명으로 2005년의 289만명에 비해 5.4% 증가했다.투자자 1인당 평균 종목수는 2.83개였고, 전년대비 6.6%가 증가한 1만755주를 보유. 실질주주 형태별 분포에서 개인주주는 303만2188명으로 99.3%를 차지했다.또한 회사별 실질주주수는 하이닉스반도체가 가장 많은 23만6517명을 기록, 이어 삼성전자, 한국전력공사, 케이티앤지, 현대자동차 등 유가증권시장법인이 상위를 차지했다.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9만1236명 대비 42% 증가한 12만9327명을 기록했다

북핵 6자회담 참가국의 수석 대표들이 13일 베이징의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폐막식에 앞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회담 참가 6개국은 이날 북핵 폐기 시 다른 참가국들이 이에 상응하는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동합의문을 공식 채택했다. 왼쪽부터 일본의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 賢一郞)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한국의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 미국의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중국의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 러시아의 알렉산드르 로슈코프 외무차관.

1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발렌타인 데이를 앞두고 이색 초콜릿 비누를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모양과 향이 초콜릿과 같은 비누를 포함, 커플속옷, 커플 손수건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상품들을 전시 판매한다.

▲세금, 내라는 대로 다 내야 하나?우리나라 국민들은 세금을 납부하기 위해 1년 중 3개월을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년 세금증가율이 소득증가율을 크게 앞질러온 결과다. 지난 2002년 284만원이던 1인당 조세부담액은 2007년 383만원으로 100만원가량 수직상승했다.1인당 근로소득세도 206만원으로 예정돼 있어 봉급생활자의 세금 납부 의무는 더욱 과중하게 됐다. 아무 생각 없이 내라는 대로 다 냈다가는 월급봉투가 텅 비어버릴 판이다.이처럼 근로소득세 부담이 급증한 가장 큰 이유는, 지난 1996년에 만들어진 세율 구간이 물가상승이나 소득증가 등을 반영하지 못하고 10년째 그대로 적용되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0년간 물가상승으로 화폐가치는 떨어졌지만, 근로자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 그리고 무수히 많은 별들의 비밀이 ‘과학적’으로 밝혀지기 전, 사람들은 해를 숭배했고 달에 복을 빌었으며 별의 움직임으로 앞날을 점쳤다. 문자가 보급되고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유명한 예언가가 지었다는 이른바 비기(秘記)가 민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시절도 있었다.정감록은 예언서 중의 최고 예언서였다. 정감록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새 세상을 꿈꾸었다. 오늘날의 눈으로 보면 예언은 전혀 근거 없는 미신이고, 예언의 시대는 이성에 눈을 뜨지 못한 암흑기일 뿐이다. 역사학에서도 이런 소재는 지하 영역에 속해, 도도하게 흐르는 역사의 수면 위로 감히 떠오르지 못했다.그러던 참에 저자 백승종이 한국의 예언문화에 현미경을 들이댔다. 사회사 연구의 한 방편으로 시작된 연구였지만 역사의 중

한국에서 중소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한국 벤처산업의 대부로 불리는 미래산업 정문슬 회장은 ‘목숨을 거는 일’이라고 단언한다. 자본, 기술, 마케팅 어느 것 하나 넉넉하지 않은 중소기업이 무한경쟁의 거친 파고를 넘는 것은 결단코 쉬운 일이 아니다.이 책은 36인의 성공한 중소기업인들을 소개한다. 피 말리는 경쟁의 틈바구니에서 가진 것이라곤 열정과 끈기뿐이었던 그들의 외길인생, 자수성가 인생을 들려준다.송학식품 성호정 사장은 남들이 고등학교 다닐 나이에 여덟 식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자전거에 뻥튀기를 싣고 팔러 다녔지만, 지금은 수천 명을 먹여 살리는 중견기업을 일으켜 세웠다. 그들의 꿈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목표를 정하고 나면 한줌의 게으름도 허용하지 않는다.

외국인은 10만원이상 고가주 거래의 48.44%를 차지, 개인은 5천원 미만 저가주 거래의 96.75%를 매매하는 등, 박스권 장세에서도 외국인은 중·고가주를, 개인은 저가주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증권선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이 가격대별 투자자의 순매수 매매비중과 주가 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1월부터 2월 29일까지 외국인은 10만원 이상 고가주를 1조408억원 순매도 한 반면, 개인은 3607억원 순매수했다.1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의 중·고가주는 외국인 순매수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기관은 전 가격대에 걸쳐 순매도로 일관했다. 개인은 1만원미만의 저가주를 총 86억원 순매수했다. 또한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 상위 15종목은 각각 6.68%, 2.80% 상승했으나 개인 순매수 상위 1

개미투자자들이 계획적으로 주식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 발간됐다.기존의 주식관련 단행본은 거의 대부분 전문가 수준으로 돼있어 일반 투자자들이 이해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정작 일반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매매일지, 체크리스트 등이 없어 계획적인 투자가 이루어지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다.‘부자만드는 주식 다이어리’는 약 1천만 명이나 되는 개미(일반)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정보와 지식을 아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그래프 활용법, 매매일지, 체크리스트, 월별자금계획등 실용적인 면에 중점을 둬 투자자가 직접 작성할 수 있는 다이어리 형식으로 구성됐다.단행본과 다이어리의 접목.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즉 일방적으로 정보만 주는 것에서 끝나

많은 개인투자가들이 기술적 분석은 누구나 할 수 있고, 실제로 잘 하고 있다는 착각 속에 빠져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투자 안내서의 부재 속에 오늘도 많은 개인투자가들이 주식시장이라는 전쟁터에 거의 무방비로 나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러한 상황에서 저자는 베스트 애널리스트로서 13년간 현장에서의 실제 경험과 분석을 바탕으로 기술적 분석에 관한 이론의 실례를 들어가며, 기술적 분석의 역사와 명인들의 투자법을 적절히 설명하고 있다.저자는 말한다. “ 투자에 대한 온갖 격언을 줄줄 외우고, 기술적 분석에 따른 특정 거래시스템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해도 반드시 최고의 투자가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마치 회화기법을 모두 익혔다고 해서 곧장 피카소처럼 위대한 화가가 될 수 없는 것과 같

한 회사의 팀장인 조지. 월요일이 되어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일어나 평범한 한 주를 시작하려는데, 자가용 바퀴가 펑크 난 것을 발견하고는 아무 죄도 없는 부인에게 짜증을 내며 애까지 울린다. 어쩔 수 없이 버스로 출근하게 된 조지는 운명을 뒤바꿔줄 버스 운전사 ‘조이’와 만나게 되는데… ‘에너지 버스’는 나를 힘 빠지게 하는 수많은 사건들과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매일을 열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쩌면 당신의 모습과 똑같기도 한 주인공 조지가 펑크 난 자동차 대신 버스를 타고 출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직장과 가정을 새롭게 맞이할 수 있는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자신의 인생이라는 ‘버스’를 에너지로 가득 채울 10가지 방법을 회사원

KOSPI-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그 좋던 기세는 어디로 가고쌍용차 내수 SUV 시장 경쟁 부담으로 목표주가 5200원 제시내수 SUV 시장의 경쟁 격화가 부담이라고 지적한 연구원의 기업분석 보고서에 쌍용차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렸다.한국투자증권의 서성문 연구원은 쌍용차가 4분기 양호한 영업이익을 시현했지만, 국내 SUV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라며 목표주가 52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서 연구원은 지난 9일 보고서에서 “2007년에는 지난 2년간 적자를 기록했던 경상이익도 원가절감 효과 지속과 이자비용 감소에 힘입어 흑자전환 될 전망이지만, 영업이익률은 경쟁 심화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2%에 못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서 연구원이

남성 화장품 오딧세이가 발렌타인을 맞아 11일 오전 서울 용산 CGV 이벤트 홀에서 '오딧세이 러브 아일랜드'가 열린 가운데 참가한 커플들이 자유롭게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

대신증권의 보고에 따르면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21.56p(+0.79%) 상승한 2737.73p를 기록, 선전거래지수도 149.73P(+1.99%) 오른 7691.46P로 지난 9일 장을 마쳤다. 개방형펀드의 발매, 위앤화 절상, 보험자금의 주식투자 비율 상향조정 등 다양한 호재가 증시의 온기를 불어넣으며 3일째 반등세를 이어갔다.종목별로는 상하이 698개, 선전 452개가 상승, 바오딩톈어, 구이관전력 등 40여개 종목이 상한가에 진입했다. 블루칩 3인방의 주가는 공상은행 4.84위앤(-1.02%), 중국생명 34.70위앤(-0.43%), 중국은행 4.60위앤(-1.08%) 하락했다.업종별로는 항공관련주, 비철금속, 가스, 언론매체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메릴린치증권은 “중

대우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적극적인 해외투자 유치와 낮은 인플레이션으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단기간내에는 태국과 같은 금융규제조치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대형 M&A 등으로 인한 외국인의 투자자금이 유입되면서 말레이시아 링키트가 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또한 수출주도형 공업화 전략을 채택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공업과 서비스 부문이 경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GDP 의 40%를 차지하는 서비스 부문의 성장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대우증권은 “시가총액 2위의 말레이안 은행의 급등세는 말레이시아 증시 상승세를 견인하고, 법인세율을 16%까지 낮춘다는 정부계획도 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 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작년 GDP가 1조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회귀했다 2004년 5890억달러에 그쳤던 러시아의 GDP는 2006년 9753억달러를 거쳐 2007년 1조1589억달러로 확고한 10위로 올라섰다.또한 국가통계국은 러시아의 1인당 월평균 수입은 9911루블(375달러)에 달하고, 근로자 평균 임금도 1만736루블(405달러)로 13.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러시아는 석유 수출 증가로 2004년 이후 불과 2년 사이 국내총생산을 두 배로 불려가고 있다. 대신증권은 “5년 전과 비교해 모스크바 시내에는 대형슈퍼마켓, 건축자재 백화점, 자동차 전문판매점, 24시간 영업하는 슈퍼마켓 등이 속속 들어서고, 벤츠, BMW 등 고급차를 쉽게 접할 수 있고, 혼다·현대차 등도 흔하게

성큼 다가온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맞아 시중은행들이 다양한 설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은행들은 설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이동점포 운영, 신권교환 서비스, 수수료면제, 설맞이 행사 등 풍성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농협은 설을 맞이해 12일부터 16일까지 발생하는 송금수수료 및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전액 면제해 준다. 또한 설 연휴기간 동안 현금과 유가증권 등을 보관해주는 안심서비스를(중앙회 15~20일, 지역 17~19일) 실시하는 등 고객 편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우리농산물사랑예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농협e쇼핑 인터넷몰에서 농산물을 5~14% 할인해 주며 추첨을 통해 PDP TV, 대형냉장고, 김치냉장고, 디지털카메라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우리은행은 은행

집 장롱 속에 잠자고 있는 생명보험증권으로 로또대박이 날 가능성이 커 보험계약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생보상장계약자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100만계약자 참여운동’을 전개해 삼성·교보생명의 과거 및 현재 유배당 계약자에게 기여한 몫에 따라 배당금 또는 주식을 배당받을 수 있도록 법적대응을 벌이고 있기 때문이다.이 소식을 들은 서울 구로동에 사는 김 모씨(28세)는 장롱 속을 뒤져 부모님이 가입한 삼성생명 보험계약증서를 찾아 참여 신청을 했다. 김 씨는 삼성생명 상장시 고액의 주식을 배당을 받을 수 도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삼성생명은 상장할 경우 1주만 배당받아도 70만원이상 로또대박이 날 수 있기 때문이다.공대위는 생보사의 기업가치 증대에 유배당계약자가 기여한 몫이 10조원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금융감독위원회가 직권으로 취소해야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최근 감사원이 검찰 수사에서 외환은행 매각의 불법성이 확인된 만큼 금감위가 론스타의 외환은행 대주주 자격을 직권으로 취소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금감위는 감사원이 직권취소를 요청한 사실이 없으며 현재 재판진행중이어서 사법부의 최종판단이 나온 이후에 검토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임을 밝혔다.이에 대해 시민단체와 외환은행 노조는 검찰수사에서 불법 매각 혐의가 확인되었으므로 론스타 대주주 박탈, 매각무효 등을 주장하면서 강력히 반발했다.외환은행 되찾기 범국민운동본부는 “법원 판결과 상관없이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재매각하기 전에 금감위는 론스타의 대주주 적격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