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실적부진을 면치못하는 가운데 국내업체들은 재도약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모토로라의 1분기 휴대폰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4540만대로 30.9% 급락했다. 세계시장 점유율은 무려 5.5%p 하락한 17.5%로 추정됐다. 키움증권 김병기 애널리스트는 "주력모델인 RAZR의 판가가 손익분기점 수준까지 떨어진 가운데 출하량마저 급감하고, RAZR 후속모델인 KRZR가 시장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저가폰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모토로라의 휴대폰 부문의 수익성은 급격히 악화돼 2억6000만USD 규모(영업이익률 -4.3%)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반면 국내업체들은 모토로라의 실적악화를 틈타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휴대폰

삼성전자는 공항철도 신인천공항역사에 멀티미디어 체험관을 오픈했다. 인천공항철도의 개통에 맞추어 신인천공항역 1층 대합실에 PDP-TV, MP3플레이어, 노트북, 휴대폰 등 삼성의 최신 디지털 제품을 국내외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16평 규모의 멀티미디어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공항 이용객들은 무료 인터넷 이용ㆍ핸드폰 충전, 휴식 공간 등의 편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지가 인천으로 확정된 17일 저녁 시청 앞에 모인 인천시민들이 함성을 지르며 기뻐하고 있다.

앞으로 생명보험, 증권업무, 자동차보험 등 여러가지 금융업무가 쉬워진다.한화금융네트워크의 고객들은 대한생명, 한화증권, 한화손보 등으로 구성된 ‘한화금융프라자’를 방문하면, 한화그룹 금융 계열사의 선진화된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대한생명, 한화증권, 한화손해보험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한화금융프라자’사업을 확대 추진키로 하고, 2007년 2월 한화손보 빌딩에 한화금융프라자 1호점 개설에 이어, 추가로 2008년까지 전국에 한화금융프라자’70여 개를 추가 신설키로 했다.이번 ‘한화금융프라자’확대의 의미는 FTA 체결, ‘자본시장통합에 대한 법률’시행으로 외국금융회사가 직진출하고 생명보험, 증권, 손보, 은행 등 각 영역별 금융시장의 장벽이 없어지는 등 금융시장의 경

서울 종로구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BMW코리아 ‘아트카 월드 투어 한국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팝 아트의 거장 앤디워홀의 작품 BMW M1 모형아트카를 관람하고 있다. BMW코리아 다음달 6일까지 ‘움직이는 예술 작품’ 이라는 주제로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의 손을 거쳐 탄생된 BMW 아트카 4대를 전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제전문 기자들이 현장에서 몸으로 뛰면서 경험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쓴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연이어 출판되고 있다. 머니투데이에서 ‘으뜸 PB를 찾아서’, ‘아마추어 고수’, ‘머니코치’ 등을 연재했던 김희정 기자의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자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여자’(이하 스타벅스)와 이데일리의 김현동(경제부), 지영한(산업부) 기자의 ‘아시아 황금시장에 투자하라’(이하 황금시장)가 바로 그것.기자들이 대중을 대상으로 재테크 서적을 속속 출판하는 이유는 이들이 한 분야의 전문적이고 이론적인 지식은 조금 부족할지 모르나, 현장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접할 수 있고 쉽고 간결한 ‘대중적 글쓰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스탁벅스’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20대 여성들을 위한 재

지난해 봄, 대학로 언저리에 자리한 허름한 혜화동1번지, 그곳에서 조용하게 올린 연극 한편이 대학로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켰다. 연극 ‘임대아파트’. 이 연극은 일상의 담담한 리얼리티 위에 꿈과 환상을 덧칠하고, 거기에 삶을 보는 따뜻한 유머를 곁들여 시끄럽기만한 대학로에 ‘잔잔한 일상의 힘’을 보여줬다.서울의 빈한한 임대 아파트를 배경으로 세쌍의 연인들의 일상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을 마치 현미경으로 관찰하듯 섬세하게 그려 넣은 이 작품은 쉽지 않은 현실 속에 갈등하고 방황하면서도 살아가는 이유와 그 희망을 찾는 청춘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이런 따뜻한 리얼리티가 관객의 마음을 움직였을까? ‘임대아파트’는 지난해 여름 재공연을 거쳐, 다시 호흡을 가다듬고 이제는 대학

IT제품가격이 4월초 전월대비 1~2% 상승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IT용 패널 가격이 바닥을 치고 반등했고, 모니터 제품 일부도 가격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투자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일부 제품에서 나타나는 패널가격 반등은 TV용 패널가격 하락 속도를 둔화시킬 수 있고 IT제품 수요대비 공급이 부족하게 되면서, 일부 5~6세대에서 생산되는 TV용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LCD패널업체들의 수익성 개선 속도를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또한 민 애널리스트는 "TV 패널가격도 안정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는 수급 상황이 진행되고 있고, LCD산업 환경의 변화로 출하량, 수익구조의 점진적인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TFT-LCD 산업의 회복국면은 이미

정유업종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SK, S-Oil은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단순정제마진이 B-C유 수요강세에 힘입어 1분기 배럴당 평균 1.9달러로 회복했고, 드라이빙시즌에 따른 휘발유 수요 증가로 2월 중순 이후 크랙마진이 상승 반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석유화학, 윤활유 사업부 역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와 같은 고수익을 유지해 1분기 사상 최대 영업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파악된다.NH투자 최지환 정유산업에 대해 "드라이빙시즌 진입에 따른 휘발유 수요 강세가 2~3분기 초까지 진행돼, 2분기까지의 정유사 영업환경은 여전히 우호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하지만 최 애널리스트는 "다만 단순마진이나 석휴화학부문의 실적은 흐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유업

국민은행은 오는 5월 11일까지 GOLD&WISE 청담 PB센터에서 고객이 소장하고 있는 천경자 화백의 판화와 타셴(Taschen) 희귀 도서를 전시하는 『천경자 판화전과 타센(Taschen) 희귀 도서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는 천경자 화백의 판화전에서는 “길례언니”, “황금의 비”, “꽃을 든 여인” 등 14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천경자 화백 작품의 중심 소재인 꽃과 여인은 아름다움 그 자체이면서 한편으로는 일상적인 생활감정 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리를 은유적이고 암시적으로 표현하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다.독일의 세계적인 출판사 타셴(Taschen)의 희귀 도서전에서는 전세계 23부 한정판으로 발행된 기거의 홀로그램(Giger, Hologramm) 서적을

삼성전자의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실망스럽게 발표됐지만 삼성전자를 포함해 IT 주식에 대한 기대는 높은 상황이다.주가도 기대감을 반영해 1500선을 돌파했다.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임정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IT주는 향후 모멘텀반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주의 비중을 확대해야 할 시기"라고 말했다.또한 임 스트래티지스트는 "IT 주식이 시장주도력을 회복할 경우, 주식시장 상승탄력이 보다 강화될 수 있다"며 "통상 IT주식은 ‘V’자 형태의 급반등을 보여왔기 때문에 2분기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그 차이가 크지 않다면 IT 주가의 반전은 의외로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삼보컴퓨터가 유럽 최대 규모 PC 유통회사와 차세대 슈퍼슬림PC 리틀루온 1만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 삼보 리틀루온은 두께 4.4㎝의 초미니 PC로 고사양 멀티미디어 기능과 자가진단, 자가복구 등의 편리기능, 독특한 디자인 등으로 한국 시장에서 이미 월 3000여 대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최근 기부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예금상품을 잘 이용하면 수익도 내고 기부도 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시중은행들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공익상품을 개발해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KEB 나눔예금’을 판매해 가입고객에게 사회공헌활동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우대금리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 예금은 신규 가입금액의 0.1%를 은행이 부담해 기부금으로 출연하는 공익상품이다.지난 1월부터 판매한 ‘KEB 나눔예금’의 한도 금액 5000억원이 전액 판매됨에 따라 외환은행은 은행부담으로 출연한 3억원을 사회공헌활동 전담 공익법인인 ‘외환은행 나눔재단’에 지난 13일 전달했다.외환은행은 작년 6월에도 특판예금을 공익상품 형태

주가조작과 회계부정 위반혐의로 1심에서 징역3년을 선고받은 S-Oil 김선동 회장의 항소심 공판이 지난 11일 서울지방법원 형사항소8부의 심리로 열렸다.이날 재판에서는 항소심 재판부가 변경돼 주가조작에 대한 변론이 다시 재개했다.김 회장의 변호인은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해 재판부에 설명하는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했다.이날 공판에서 변호인은 “자사주식 매입시 2만여건의 주문중 1570건의 고가·허수 주문을 해 시세조정을 했다고 검찰이 주장하고 있지만 김 회장은 주가안정화프로그램에 의해서 자사주식을 매입했다”면서 “증권선물거래소에 보내준 자료에 의하면 1570건의 주문은 정상적인 주문의 범위에서 한 매매행위였다”고 주장했다.반대 심문에서 검사는 “주가안정화프로그램이 이사회의 결의 없이 진행된

■소액 지급결제 업무 허용여부 쟁점-금융소비자의 편익과 혜택 고려해야-결제 허용하면 은행서 20조 빠져나가자본시장통합법안 국회 처리를 앞두고 증권사에 대한 소액 지급결제 업무 허용 문제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은행권에서는 지급결제 업무는 은행 고유의 업무여서 허용하면 안된다고 반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증권업계에서는 소액 지급결제 업무는 은행 고유의 업무가 아닌 금융 인프라여서 허용돼야한다는 입장이다. 재정경제부는 금융소비자의 편익과 혜택을 늘릴 수 있어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법안 처리를 맡고 있는 국회에서도 증권사에 소액 지급결제 업무를 허용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이 갈리고 있다. 일단 한나라당 쪽 분위기는 허용해야 한다는 쪽이고 열린우리당은 허용

◈눈치와 행동은 빨라야...한국증권업협회에서 지난 11일 대선주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증권사 지점장들의 간담회에서 대우증권 지점장이 박 전 대표를 고객으로 유치했다. 간담회 진행 중에 현대증권 이재형 광화문지점장이 자사 적립식펀드 가입을 제안하자 이에 뒤질세라 대우증권 김성묵 개포동지점장은 재빠른 발을 움직여 박 전 대표의 자리로 이동해 ‘적립식펀드 백만장자’ 가입서에 사인을 받아내었다. 박 전 대표의 첫 펀드 가입이 대우증권으로 결정되는 순간이었다...영업맨은 눈치와 행동이 9단은 되어야...재주는 곰이 부리고...나는 왜 느려 터졌는지...◈OCTTO 성공했시유...우리투자증권의 종합자산관리 서비스인 ‘옥토(OCTO)’의 호응이 뜨겁다. 8개의 다리가 달린 ‘문어(옥토퍼스)’처럼

지난주 주식시장은 급상승 부담 속에서도 상승 기조를 꾸준이 이어갔다. 코스피지수는 역사적 저항선으로 간주되던 1500선을 돌파해 단숨에 1520선까지 넘어섰으며, 코스닥지수는 12일 연속 상승 행진을 지속하며 700선에 다가서고 있다.이런 상승세에 대한 부담 때문일까. 전문가들은 이번주 증시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잠시 쉬어가는 장세가 전개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지난주는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 15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의 레벨업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한주였다.코스피지수는 한주 동안 36.63포인트(2.47%) 오르며 1520.78로 마감했다. 대부분 업종이 고른 강세를 보인 가운데 건설, 비금속, 증권, 은행, 섬유의복 업종의 오름폭이 컸다.

■ 오너4세 10명 2900억원 평가차익 올려- 주식담도 차입금 통한 지분확대- 공정위 과징금 41억1200만원 부과두산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위해 오너 4세에게 두산의 지분을 넘겨주면서 편법 경영권 승계라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두산그룹은 내년 말까지 두산을 중심으로 하는 지주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지난해 두산의 부채비율을 200%로 낮추었다. 또한 두산그룹은 지난 2월23일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인 박정원 부회장 등 오너4세인 10인에게 두산산업개발이 보유하고 있던 두산 주식 171만주(7.2%) 전량을 923억원에 넘겨줬다.이로 인해 두산→두산중공업→두산산업개발→두산으로 이어지는 순환출자 구조 중 두산산업개발→두산으로 이어지는 지분구조의 고리가 끊어지게 됐다. 두산 그룹이

■신 신한은행장 “우리은행 경쟁상대 아니다”■박 우리은행장 "우리의 타킷은 신한은행"“더 이상 우리은행을 경쟁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옛 조흥은행과의 통합 1주년을 맞아 지난 주 제주도에서 가진 한라산 등반 모임에서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박해춘 우리은행장이 신한은행을 경쟁상대로 지목한 것에 대해 이같이 잘라 말했다.박 행장은 지난달 29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엘지카드의 주거래은행은 우리은행이었는데 최고 결정권자들이 상황 판단을 잘못해 경쟁 은행인 신한금융그룹으로 넘어갔다”며 “진정한 경쟁 은행은 신한은행”이라고 밝혀 신한은행과의 경쟁에 올인 할 뜻을 비쳤다. 박행장의 취임을 계기로 신한은행과 우리은행간의 양보할 수 없는 피말리는 경쟁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신